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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생아 중 남자아이 비중이 4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하네요.
남아선호사상이라는 말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모양인가 봅니다.
출생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의미하는 개념인데요.
지낸해 출생성비는 104.9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즉, 지난해 태어난 여자아이 100명당 남자아이가 104.9명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통계청이 판단하는 출생성비 정상범위 103~107명의 거의 가운데 지점에 도달한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다시 말해, 성비에 관한 선호 없이 자연스럽게 아기를 낳았을 때 나타나는 성비에 도달한 것이라고 해석됩니다.
제일 큰 변화는 셋째아이에서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둘째까지는 자연스럽게 낳다고 셋째에서는 남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199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셋째아이 출생성비가 급락했습니다. 2000년에는 143.6명, 2010년에는 110.9명, 2019년에는 103.2명, 2020년에는 106.7로 낮아졌습니다. 1993년만해도 셋째 아이 출생성비는 209.7명이었다고 하니 이제는 남아선호사상이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남아선호사상이 사라졌다는 말은 곧 여초사회의 도래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평균수명에서 남성이 6년 정도 더 짧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2029년이 되면 여성 인구수가 남자 인구 수를 추월해 여초 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네요.
여초, 남초 없이 균형잡힌 사회가 유지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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